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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 "철부지가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어"

입력 2013-11-01 18:27 수정 2013-11-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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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안보 전문가 정옥임 전 국회의원이 1일 방송된 JTBC '뉴스콘서트'에 출연해 북한 정세에 대해 분석했다.

정옥임 전 의원은 "북한은 핵관련 부대와 주요부대만 정상가동되고 후방부대는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주민들의 학습된 무력감이 희석되는 시기고, 정권 입장에서는 대외적으로 강경해질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스키장 건설, 잔디 연구소 설립 등 북한 내 관광산업 강화에 대한 북한 내 우려의 목소리도 전했다. 정옥임 전 의원은 "먹고 사는 문제가 시급한데 관광산업을 강화하고 있으니 장마당이나 시장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했다.

또 정옥임 전 의원은 "지난 봄에 김정은 명령으로 인민들에게 군량미를 나눠준 바 있다. 당시 김정은 인기가 올라간 적도 있었다"며 "하지만 일련의 상황을 지켜보는 주민들은 '철부지가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옥임 전 의원은 "평양이나 교외 상황, 압록강이나 두만강 국경의 상황만 보고 단정할 순 없지만 최근 상황을 볼 때 '김일성 유일주의'이 빠져 있던 북한 인민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어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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