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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 위원장, 위력시위 참관…새 무기 실전능력 검증"

입력 2019-08-0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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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25일부터 13일동안 4번 발사체를 발사한 북한. 새벽에 쏘고, 다음날 새벽에 공식반응을 내놓고 반복되고 있습니다. 어제(6일) 새벽에 쏜 발사체에 대해서도 오늘 아침 입장을 냈는데요. 위력시위였다는 점은 앞서 반응과 같고, 새 무기의 실전능력이 검증됐다고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안태훈 기자, 역시 김정은 위원장이 지도했다는 것도 밝혔죠?

[기자]

네, 북한의 라디오 매체인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했고, 전술유도탄 2발은 북한 수도권과 중부 내륙 상공을 비행해 동해 상에 설정된 목표를 정밀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새로운 무기체계의 안정성과 실전능력이 검증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이 시간에 서부지역에서의 발사는 기술적 안정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 보도해 드렸는데, 북한의 조금 전 발표 내용과 일치합니다.

특히 이번에도 '위력시위'라는 점을 강조한 것은 한·미연합 군사연습을 겨냥한 것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어제 발사에 대해 "한·미합동 군사연습에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5일 함경남도 호도반도에서 신형전술유도무기를,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반도와 지난 2일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는 신형 대구경 방사포 사격을 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위력시위 발사를 단행한 국방과학 부문 간부와 과학자 등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전했습니다. 

일부에선 기념사진을 찍은 것을 놓고 그동안 북한이 개발해온 무기 시험 발사를 사실상 종료한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도 전해드렸지만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 환율전쟁 어제 전세계 금융시장을 그야말로 흔들어놨습니다. 세계 최고 주식부자들도 피해갈 수 없었네요?

[기자]

네,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한 내용입니다.

세계 최고의 부자인 베이조스가 미국 시간 기준으로 5일 주가 폭락 때문에 우리 돈으로 4조 원이 넘는 자산 손실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글로벌 주가가 2.1% 폭락하면서 이런 손실을 본 것입니다.

그래도 베이조스는 여전히 1100억 달러, 우리돈 133조 7000여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세계 최고 부자입니다.

또 세계 500대 부자가 같은 날 주가 폭락으로 입은 손실을 모두 더하면 1170억 달러, 약 142조원에 이른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분석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는 28억 달러, 악 3조4천억 원의 자산 손실을 봤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주는 20억 달러에 이르는 손실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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