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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여름의 기록'…홍콩시위 사진, 올해의 퓰리처상

입력 2020-05-05 21:24 수정 2020-05-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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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보시는 것은 지난해 여름부터 반년 가까이 이어진 홍콩 시위 모습입니다. 현지 경찰이 최루탄과 실탄을 쏘며 무력 진압에 나서기도 했던 불안한 현장이었죠. 당시 상황을 생생한 사진으로 남긴 영국 로이터통신이 올해 퓰리처상을 받았습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방독면과 헬멧을 쓴 홍콩 시위대가 경찰에 쫓깁니다.

바닥에 쓰러졌고, 붙잡혔고, 소리 내 웁니다.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쏩니다.

화염병이 터진 거리에서 몸을 피하는 시민이 보입니다.

지난해 6월부터 반년 가까이 계속된 홍콩 시위 현장을 담은 기록입니다.

영국 로이터통신이 속보 사진 부문에서 올해 퓰리처상을 받았습니다.

[다나 카네디/퓰리처상 사무국장 : 홍콩 시민들이 자유 침해에 저항하는 모습을 폭넓게 사진으로 조명했기에 (상을 드립니다)]

AP 통신은 인도 카슈미르 지역을 담은 사진으로 특집 사진 부문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6살 어린이가 정부군이 던진 유리 탄환에 눈을 다쳤습니다.

인도 정부의 통제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참상입니다.

잠입 취재를 통해 실상을 고발한 기자들은 "야채 봉지에 카메라를 숨겨 현장을 담았다"고 했습니다.

(화면 출처 : 로이터 통신 / AP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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