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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화이자' 구할 수 있다?…팩트체크 해보니

입력 2021-06-01 20:39 수정 2021-06-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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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되는 건 결국 백신의 힘입니다. 여기서 짧게 팩트 체크를 한 가지 해드리겠습니다. 대구시가 화이자 백신을 들여오기 위해서 자체적으로 협상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도 아니고 무역 회사를 통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인지, 김나한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

[기자]

대구시와 대구시의사회 등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선이 닿는 무역회사와 협상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3천만 회분을 들여오는 건데 상당히 구체적인 단계까지 와 있다고도 했습니다.

가능하지 않습니다.

[손영래/보건복지부 대변인 : (화이자 백신에 대한) 판매 권한 자체를 화이자사만 가지고 있고, 바이오엔테크는 안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화이자가 허용하지 않으면 어렵죠. ]

특히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각국 중앙정부와 세계보건기구 WHO 같은 국제기구에만 공급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한국 화이자는 "어떤 단체에도 백신 수입과 판매 및 유통하도록 승인해준 적이 없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한국 화이자는 화이자 백신의 국내 허가와 공급, 유통권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정부에선 화이자 측의 단호한 반응을 볼 때 정품이 아니거나 바로 접종이 가능한 품질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품이라고 해도 화이자 백신은 보관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안정성 등을 정밀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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