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아시안컵 결승 진출, 55년만에 '무실점' 우승 가능할까?

입력 2015-01-27 10: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아시안컵 결승 진출, 55년만에 '무실점' 우승 가능할까?

'아시안컵 결승 진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15 호주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26일 시드니 오스트레일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이라크를 2-0으로 꺾었다.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15경기 무패(10승 5무) 행진을 이어가며 결승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전반 20분 원톱으로 나선 공격수 이정협(상주 상무)이 선제골을 넣었다.

한국은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 김진수가 키커로 나섰다. 왼발로 강하게 감아찬 공이 이정협의 머리로 연결됐다. 이라크 선수보다 높이 솟아오른 이정협은 공을 그대로 찍어 선제골을 뽑았다.

선제골을 넣은 뒤 한국은 기성용을 중심으로 여유로운 운영을 했다. 수비를 두텁게 세우고 역습으로 나섰다. 전반 42분에는 아메드 칼라프에게 중거리슛을 내줬지만 김진현이 선방하며 무실점을 지켰다. 이후 남태희, 한교원 등이 빠른 역습을 시도하며 상대의 골문을 두들겼다.

그리고 후반 5분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왼발 발리 슛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왼쪽에서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을 이라크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공이 높게 솟았고 이를 이정협이 가슴으로 공격에 가담했던 김영권에게 내줬다. 김영권은 이를 빗맞은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운이 좋게도 골대 구석으로 들어가며 추가골을 선물했다.

여유를 찾은 한국은 이후 경기 템포를 죽이며 실점에 대비했고 '최고참' 차두리는 몸을 던지는 수비로 한국 선수들의 투지를 끌어냈다. 후반 35분에는 다시 폭발적인 돌파를 선보이며 이라크 수비진을 위협한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끝까지 실점하지 않은 한국은 다섯 경기 연속 무실점에 성공했고 1988년 이후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올랐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6시 (한국시각) 같은 장소인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호주-아랍에미레이트의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아시안컵 결승 진출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시안컵 결승 진출, 호비이락" "아시안컵 결승 진출, 무실점 우승 해보자!" "아시안컵 결승 진출, 아시아의 맹호" "아시안컵 결승 진출, 오랜만에 축구 볼 맛 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일간스포츠DB

관련기사

박태환, 도핑테스트 양성…금지약물 투여 병원장 고소 강성훈, 5중 추돌사고로 차량 반파…운전자 3명 경상 크림빵 뺑소니 사건 오리무중…용의차량 흰색 BMW5? '진짜사나이' 엠버 팔굽혀펴기 42개…"신인 줄 알았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