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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20대 여성 성폭행·살인 용의자 곽광섭 공개수배

입력 2012-09-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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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9월 14일 JTBC 뉴스10 입니다. 지난 11일 새벽 청주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성폭행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공개 수배합니다. 나이는 46살, 이름은 곽광섭입니다. 170cm 가량의 키에 짧은 머리를 하고 있고 얇은 검정색 뿔테 안경을 쓰고 있습니다. 인상착의를 잘 기억해두시고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민중 기자, 수사에 진척이 있습니까?



[기자]

네, 지금 저는 청주 상당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경찰은 국립 과학수사 연구원으로부터 곽광섭의 유전자와 피해자의 몸에서 나온 혈흔의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구두 통보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즉시 곽광섭의 사진과 실명을 밝히며 공개 수배에 나섰습니다.

경찰이 국과수로부터 통보를 받은 건 오후 5시 30분.

피해자 몸에서 나온 체모와 혈흔 유전자가 곽광섭의 옷에서 채취한 유전자와 일치한다는 겁니다.

[신연식/청주 상당경찰서 수사과장 : 국과수에 의뢰한 감정물이 용의자 곽씨와 DNA가 일치해서 범인으로 특정되었습니다. 아울러 공개 수사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현재 곽광섭의 얼굴이 실린 전단지를 주민과 등산객들에게 배포하고 있습니다.

곽광섭의 연고가 있는 대구를 비롯해 그동안 일한 적이 있는 건설 현장에도 형사들을 파견해 뒤를 쫓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청주 시내 폐가와 야산을 수색했으나 곽광섭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피해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다음날인 지난 12일 새벽 곽광섭이 내연녀와 통화한 사실을 밝혀내고 위치를 추적했지만 검거에 실패했습니다.

곽광섭은 지난 11일 이웃에 살던 2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창고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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