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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강특위 위원에 전원책 영입 "전례없는 권한 주겠다"

입력 2018-10-0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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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 좋습니다. 자유한국당 얘기 잠깐 해보죠. 보수논객 전원책 변호사가 한국당 조강특위위원이 됐네요?

[고석승 반장]

그렇습니다. 한국당은 조강특위가 구성되는대로 전국 253개 당원협의회에 대한 본격적인 물갈이 작업에 들어갑니다. 이에 앞서 이것을 주도할 핵심인물로 전 변호사를 영입한 거죠.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전례없는 권한을 주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일단 조강특위 위원 7명 중 외부인사 4명은 모두 전 변호사가 선발하고, 나머지 3명의 당내인사는 표결권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사실상 전 변호사를 비롯한 외부인사들이 모든 조직책 임명을 다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거죠. 

[앵커]

언론 인터뷰를 보니까 전 변호사도 나름 각오를 좀 보이고 있더라고요?

[양원보 반장]

그렇습니다. "열정 없는 지식인과 책상물림 인재들은 철저히 배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자리가 한정된 만큼, 당연히 그런 새 피를 수혈하면 기존 인사들은 내칠 수 밖에 없다, 이런 얘기죠. 당 안팎에선 홍준표계 인사들이 첫번째 타깃이 되지 않겠느냐, 하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전원책 변호사가 당 중진들에 대해서 "이젠 좀 안식년을 가질 때가 됐다"라는 발언도 했던데, 아마도 체질 개선을 위해서 다선중진들이 일종의 제물이 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당내에 많던데요, 당분간 한국당이 시끄러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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