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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북 이선권 "회담 실황 온 민족에 전달" 제안

입력 2018-01-09 15:41 수정 2018-01-09 16:32

남북 고위급 회담 모두발언 현장 / 판문점(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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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회담 모두발언 현장 / 판문점(오늘)

[조명균/통일부 장관 (남북 고위급 회담 모두발언) : 동계올림픽은 여름에 열리는 하계올림픽보다 날씨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겨울이 춥고 눈도 많이 내려서 겨울올림픽을 치르는 데 아주 좋은 조건이 되었습니다. 많은 나라에서 귀한 손님들이 오시는데 특별히 또 우리 북측에서 대표단 귀한 손님들이 오기 때문에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평화 축제로 잘 치러질 수 있을 것이다, 저희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측에도 그러한 속담 같은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희가 '시작이 반이다' 그런 말이 있습니다. 오랜 남북 관계 단절 속에서 회담이 시작됐습니다만 첫걸음이, 시작이 반이다 그런 마음으로 의지와 끈기를 갖고 회담을 풀어나갔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이고요.]

[이선권/조평통 위원장 (남북 고위급 회담 모두발언) : 장관 선생이 평창올림픽부터 이야기하는 거 보니까 확실히 유년시절에 스케이트 탔다는 소리 들었습니다. 올 초 시작부터 스케이트 탔기 때문에 확실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심이 아주 순결하고 깨끗하고 불결한 게 없습니다. 그때 그 마음을 되살린다면 오늘 북남 고위급 회담 이 마당이 순수한 또 우리 단합된 그것이 합쳐지면 회담이 잘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회담 형식 문제입니다. 오늘 이 고위급 회담을 지켜보는 내외의 이목이 강렬하고 또 기대도 큰 것만큼 우리 측에서는 공개를 해서 실황이 온 민족에 전달되면 어떤가 하는 그런 견해입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남북 고위급 회담 모두발언) : (회담) 공개와 관련해서 말씀하시는 것도 상당히 일리가 있습니다. 저희도 그건 공감을 하는데 아무래도 저희가 모처럼 만나서 할 얘기가 많은 만큼 일단 통상 관례대로 회담을 비공개로 진행을 하고 필요하다면 중간에 기자분들과 함께 공개회의를 하는 형식으로 하는 것이 좀 더 순조롭게 회담을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이선권/조평통 위원장 (남북 고위급 회담 모두발언) : (회담을) 공개했으면 좋겠는데 귀측의 견해를 감안해서 그러면 비공개로 하다가 앞으로 필요하면 기자 선생들 다 불러서 우리 회담 상황을 알려드리고 이렇게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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