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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북한에 "비핵화 등 평화정착 대화 필요"…"북한은 경청"

입력 2018-01-09 14:02 수정 2018-01-09 14:02

"북한, 오전회의서 '제재 완화·개성공단 재개' 명시적 언급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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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전회의서 '제재 완화·개성공단 재개' 명시적 언급 안해"

남한, 북한에 "비핵화 등 평화정착 대화 필요"…"북한은 경청"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9일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북측 대표단에 "조속히 비핵화 등 평화정착을 위한 대화를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 장관은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고위급회담 전체회의 기조발언에서 "상호 존중의 토대 위에서 협력하면서 한반도에서 상호 긴장을 고조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전했다.

이에 대한 북측의 반응과 관련, 천 차관은 "우리 측의 기조발언에 포함된 내용에 대해 북측은 특별히 그 문제에 언급하거나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천 차관은 '군사긴장 완화와 관련된 북한의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다른 측면은 있다"면서 "(회담이) 끝나지 않았고 오전회의, 수석대표 접촉이 끝났는데 구체적인 것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대북제재 완화나 개성공단 재개 등에 대해 언급했느냐는 질문엔 "명시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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