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성 "북 대표단과 긴밀 협의…문제있는 상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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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해성 "북 대표단과 긴밀 협의…문제있는 상황 없다"

입력 2018-02-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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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27일 "(북한 고위급대표단과) 내부적으로 긴밀히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특별히 문제가 있는 상황은 없다"고 밝혔다.

천 차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서로 하고 싶은 얘기들을 하고 있는 상황이니까 특별히 문제 있거나 어려운 상황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북미대화와 관련해 북측 고위급대표단에서 진전된 언급이 나올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좀 보겠다, 마지막까지"라고 말했다.

천 차관은 북측 고위급대표단과의 협의에서 특정한 결론이 내려지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꼭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고위급대표단이 올림픽 폐회식 참가가 기본목적이었고 그건 잘 끝났으니까 그 이후에 한반도 평화정착이라든지 남북관계를 계속 발전시켜나가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북측 고위급대표단과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계속, 첫날부터도 보셨으니까…"라며 "아직 일정이 다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천 차관은 전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오찬에 배석했다. 그는 이날 남북회담본부에서 남북 패럴림픽 실무회담을 위해 판문점으로 떠나는 우리 측 대표단과 환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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