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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더는 역시 '일품'…흔들리지 않는 류현진 구위

입력 2015-03-18 22:28 수정 2015-03-1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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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다저스 류현진 선수가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등판에서 나쁘지 않은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수비수 실책으로 3실점했지만 공 배합과 구위는 칭찬할 만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1루수는 바로 앞 땅볼을 놓치고 포수는 악송구로 주자를 놓치고 실책 2개로 3실점한 다저스, 실점이 다 류현진 탓은 아닙니다.

투구만 보면 좋았습니다. 1회 병살을 유도한 슬라이더는 일품이었습니다.

[경기 중계 : 류현진이 해결하네요. 안타를 내줬지만 주자를 정리하고 이닝을 막습니다.]

3이닝 피안타 3개, 하지만 제대로 맞은 건 없었습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까지 "류현진은 오늘 정말 좋았고 몸 상태도 매우 좋아보인다"고 칭찬했을 정도입니다.

또 하나, 투구 직후 수비동작도 돋보였습니다.

[경기 중계 : 잡고 돌아서 던집니다. 류현진 좋은 선수예요. 유머센스도 있고요.]

초구를 스트라이크로 잡고도 풀카운트까지 가는 장면 등 새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과 호흡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대니얼 김 해설위원/메이저리그 : 하루아침에 호흡이 완벽하게 맞춰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조금씩 서로 알아가며 경기를 치르다 보면 큰 문제가 없을 걸로 보입니다.]

동료들의 실수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류현진,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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