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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결승골…한국, 일본 꺾고 동아시안컵 '3연패'

입력 2019-12-1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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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결승골…한국, 일본 꺾고 동아시안컵 '3연패'

[앵커]

동아시안컵 3연패를 달성한 우리 축구대표팀 소식입니다. 황인범 선수가 넣은 골로 일본에 1대 0 승리를 했습니다. 동아시안컵은 개최국이 우승을 못하는 징크스가 있었는데 이번에 깨졌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벤투호는 전반 28분에 터진 황인범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일본을 꺾었습니다.

패스와 중원 압박이 좋은 일본의 강점을 날려버린 벤투 감독의 전술도 빛났습니다.

벤투호는 공격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중원을 과감하게 생략했고, 최전방 뒷공간으로 빠른 패스를 뿌리며 상대를 흔들었습니다.

전반 9분 만에 나온 김민재의 헤딩슛은 아쉽게 골대를 맞추며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일본은 한국에 끌려다니며 전반 내내 유효 슛 없이 단 한 차례의 슛 시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과 홍콩, 일본이 참가하는 동아시안컵에서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3연패를 기록했습니다.

개최국이 우승을 못하는 동아시안컵 대회 징크스도 깨졌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두 골을 넣은 황인범은 '중원의 조율사'로 통하며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습니다.

[황인범/동아시안컵 MVP : 홈에서 연말에 대한민국 팬·국민과 함께 부산서 영광을 누릴 수 있다는 그 자체로 저는 행복한 축구선수라고 생각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3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김승규는 '베스트 골키퍼', 김민재는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됐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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