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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제가 정치개혁·정권교체 동시에 이룰 후보"

입력 2012-10-05 15:31 수정 2012-10-05 16:44

우석대 강연…"민주당도 정치개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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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강연…"민주당도 정치개혁해야"

안철수 "제가 정치개혁·정권교체 동시에 이룰 후보"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5일 "저는 정치개혁과 정권교체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완주군 우석대 평생교육원 "국민이 저에게 바라는 것은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정치개혁, 다른 하나는 정권교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특히 자신을 향한 '정치개혁 기대'를 "지금의 정당들이 민의를 반영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감의 표출"로 설명하고 "정치교체와 정치개혁 가운데 정치개혁이 훨씬 상위개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개혁은 새누리당뿐 아니라 민주당도 제대로 개혁해서 국민이 원하는 바를 제대로 반영하는 정당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그는 네거티브 공세와 관련해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분명히 나쁜 선거 하지 말라 하고, 스스로 네거티브 피해자라고 하는 분도 있다"면서 "그런데 정작 같이 하시는 분들은 정반대로 행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만약 선거에서 선택받지 못하더라도 저는 정정당당하게 임할 것이고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경쟁후보들을 제일 먼저 찾아뵙고 정중히 도움과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며 "모두에게 도움되는 공약은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것이 국민이 생각하는 통합의 정치, 화합의 정치, 정치쇄신, 정치개혁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 안 후보는 "모든 정부 사업들이 시간이 경과하면 냉정하게 평가해야 하는 시점이 도래하는 것 같다. 실패를 했다 하더라도 여기서 무엇을 배울지, 무엇을 고쳐야할지를 끌어내야 한다"며 "다음 정권에서는 4대강 문제도 엄밀하게 냉정한 잣대로 평가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바람직한 복지 시스템의 방향에 대해서는 "기본적 방향은 보편적복지로 가되 당장 시급한 노인 빈곤 문제, 장애인 문제 등은 우선적으로 하면서 점진적으로 보편적 복지로 나아가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학생과 지역 주민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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