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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사흘째 호남 방문…'표다지기' 전력

입력 2012-10-05 10:53 수정 2012-10-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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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사흘째 호남 방문…'표다지기' 전력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5일 사흘째 호남 방문을 이어가며 '호남 민심 다지기'에 주력했다.

전국 순회의 첫 방문지로 호남을 택한 안 후보는 지역 균형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실효성 있는 공약 마련을 약속하며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전날 안 후보는 광주 조선대 강연에서 "호남은 역사의 고비마다 정말 중요한 변화들을 선도해온 곳"이라며 "호남이 새로운 정치를 여는 성지가 돼달라"며 호남에 적극적으로 구애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 완주군의 커뮤니티비즈니스(CB)센터와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 공동체사업 모델을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지역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안 후보는 "농업을 산업적으로 경쟁력만 가지고 몰아붙이는 것은 옳지 않고 농업을 보호하면서 농촌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는 방안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후보는 우석대 실내체육관에서 `국민이 선택하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됩니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전날 조선대 강연에서 '격차 해소'를 시대정신으로 규정하고 지역 격차를 강조한 연장선상에서 이날 강연에서는 지역 격차 해소에 대해 보다 진전된 언급을 할 것이라고 안 후보 측은 전했다.

강연을 마친 뒤에는 대학 구내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안 후보는 오후에 전주상공회의소에서 '더불어 함께 하는 사회통합적 일자리 만들기'를 주제로 '일자리 만들기' 포럼을 연다.

포럼에서는 포용적 성장 전략, 고용 복지의 확충과 성장의 선순환, 중소기업 창업 지원, 노동시장 정책과 제도 혁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대화 기구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안 후보 측은 설명했다.

안 후보의 경제정책총괄역인 장하성 고려대 교수와 정치혁신포럼 대표인 김호기 연세대 교수, 정병석 전 노동부 차관, 전병유 한신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지역에서는 최창곤 전북대 교수와 양경식 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장 등이 나온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전주 일정을 끝으로 2박3일간의 호남 방문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간다.

그는 여수, 순천, 목포, 광주, 전주, 완주를 방문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중소ㆍ중견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균형발전 등을 강조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과 만나 민심을 다지는 등 광폭 행보를 벌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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