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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물놀이용품 일부서 유해물질 검출…28개 리콜

입력 2016-07-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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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물놀이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일부 수영복과 물놀이용품에서 피부염을 일으키는 성분이나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또 안전에 문제가 있는 제품도 적지 않았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리콜 명령을 내린 제품은 물놀이용품과 야외용품 19개, 전기용품 9개 등 총 28개입니다.

일부 수영복에선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하는 수소이온농도가 기준치보다 3배 이상 나왔고,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수영복뿐 아니라 튜브 등 물놀이 기구에서 기준치의 230배 넘게 검출됐습니다.

중추신경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납 성분이 기준치의 2배가 넘는 물안경 제품도 발견됐습니다.

안전에 문제가 있는 여름철 전기용품도 있었습니다.

벌레가 많은 여름철에 흔히 사용하는 전격살충기입니다. 이렇게 전기가 통하는 부분에 손가락이 쉽게 닿을 수 있어서 특히 어린아이들의 경우 감전 사고의 위험이 높습니다.

여름용 제품 540개를 조사한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처럼 문제가 있는 제품을 제품안전정보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매장에서 제품을 회수하고, 소비자에겐 교환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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