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원회는 26일 공무원연금개혁특위 구성결의안과 국민대타협기구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안을 의결했다.
운영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해 지난 10일 여야가 합의한 안건들을 통과시켰다.
국민대타협기구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안에 따르면 국민대타협기구는 여야 공동위원장 2명을 포함해 총 20명으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각 단체가 지명하는 8명(국회의원 2명, 공무원연금 가입 당사자단체 소속 2명, 전문가 및 시민사회단체 소속 4명)씩과 정부 소관부처 장이 지명하는 4명 등이 참여한다.
여야는 또 전월세 대책, 전월세 전환율 조정, 계약갱신청구권, 임대차 등록제 등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후속 대책을 논의할 '서민주거복지특별위원회' 구성의 건도 의결했다.
국회 운영위는 올해 말로 활동이 종료되는 동북아역사 왜곡대책 특위, 지방자치발전 특위, 남북관계 및 교류협력 발전 특위,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특위, 창조경제활성화 특위의 활동기간을 연장하는 안건도 처리했다.
지속가능발전 특위 활동기간 연장의 건은 여야 합의로 처리하지 않았다.
운영위는 또 이은철 국회도서관장 임명의 건을 의결했다. 운영위는 재석 20명의 만장일치로 가결시켰다.
경남 거창 출생인 이 관장은 한국문헌정보학회 회장, 국회도서관발전자문위원장, 한국도서관협회장, 대통령 소속 도서관 정보정책위원, 전국사립대 도서관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