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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개혁 못하면 미래세대가 원망"…여, 연내처리 촉구

입력 2014-12-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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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23일 "지금 개혁하지 못하면 미래세대가 원망할 것"이라며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연내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청년이만드는세상, 공무원연금개혁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해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김현숙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무성 대표는 "지금 공무원연금 개혁을 하면 연금을 많이 받던 퇴직 공무원들이 (새누리당에) 표를 주겠나. 돌아설 것"이라며 "그런데 그것을 각오하고 그렇게 하는 거다. 다음 정권을 위해 우리가 총대를 멘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금 우리가 하지 않으면 앞으로 절대 못 한다. 손해볼 것을 각오하고 우리가 이것을 하는 것은 애국심의 발로다. 애국심이 없으면 못 한다"며 "이런 점을 잘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정부가 연내에 군인연금과 사학연금 개혁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번복한 것과 관련해 "무능하다. 참 기가 막힌 심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현숙 의원은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설명하며 "지금 하지 못하면 미래세대가 원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 개혁안의 효과에 관해 "정부보전금을 2080년까지 442조원(35%) 절감할 수 있고 총 재정부담을 2080년까지 356조원(17.5%) 절감할 수 있다"며 "평균 공무원을 기준으로 연금액은 줄어드나 퇴직 수당은 늘어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행 공무원연금 제도에 관해 "재정적자를 더는 감당할 수 없다. 상위직급 공무원과 현장 공무원과의 연금 차이가 너무 크다. 국민연금과의 격차가 커도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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