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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이어 화물연대 오늘부터 총파업…물류대란 우려

입력 2016-10-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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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자정을 기해서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소형 화물차의 증차 규제를 완화하는 정부의 방안은 전체 화물차 수를 늘게 해서 운송료를 떨어뜨릴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건데요. 지금 철도 파업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화물연대도 파업에 나서면서 물류 수송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연대의 이번 총파업은 정부의 화물 운송 시장 발전 방안, 특히 택배 차량 같은 소형 화물차의 증차 규제를 완화한 데 따른 것입니다.

전체 화물차 대수가 늘어나면서 운송료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게 화물연대의 주장입니다.

현재 컨테이너 화물차 2만 1천여대 중 화물연대에 속한 차량은 약 32%.

여기에 2008년처럼 화물연대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도 파업에 동참할 경우 수출입 물류 수송에 차질은 불가피합니다.

정부는 이번 파업에 대해 엄정 대응 방침을 예고했습니다.

[최정호 차관/국토교통부 (지난 6일) : 정부는 운송 거부에 참여하는 화물 운전자에게는 규정에 따라서 6개월간 유가 보조금 지급을 정지하겠습니다.]

또 군 위탁 컨테이너 화물차 등 대체 수송 차량 8백대를 확보해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코레일도 화물열차 운행을 112대로 늘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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