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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불법 선거 운동 논란 가열…정몽준 "중대 범죄"

입력 2014-05-07 22:35 수정 2014-05-0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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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 뉴스9은 어제(6일)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황식 전 총리 측의 불법 선거 운동 의혹을 보도해드린 바 있습니다. 정몽준 의원 측은 당선 무효가 될 정도의 중대한 범죄라며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김황식 전 총리 측이 선거법상 금지된 사전 전화 홍보를 한 정황과 관련해 서울시 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황식/캠프 관계자 : 행정능력이 뛰어나신 분이고 세간의 혹독한 청문회로 도덕성이 검증되신 분이니까 천천히 따져보시고 지지 부탁드립니다.]

선관위는 홍보 전화가 조직적인 행위인지 여부를 따져보고 있습니다.

정몽준 의원 측은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수희/정몽준 후보 측 대변인 : 홍보요원을 통해서 전화로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에 선거운동을 한 것은 선거법상 중대 범죄인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합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총리는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인정하면서 원칙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황식/전 국무총리 : 기본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잘 조사해서 처리될 문제다.]

그러면서 김 전 총리 측은 "용산개발을 망친 주범이 김황식 캠프의 정책특보로 활동하고 있다"고 발언한 정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새누리당 내부에선 후보 간 과열 경쟁이 본선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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