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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장성택 처형 후 첫 외교·안보장관회의 주재

입력 2013-12-1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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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장성택 처형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6일) 외교·안보 장관회의를 주재합니다. 북한의 정세 분석과 이에 따른 우리의 대응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북한의 동향 등을 보고받을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이 외교·안보 장관회의를 주재한 건 이번이 4번째로 지난 6월 초 남북 당국회담 관련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오늘 회의에는 외교·안보 부처 장관들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과 남재준 국정원장 등이 참석합니다.

특히 북한이 대남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우리 대응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장성택 처형 이후 차분한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내 '지하 벙커'로 불리는 위기관리상황실을 찾거나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지도 않았습니다.

대신 김 실장이 지난 13일부터 청와대 인근 숙소에 머물며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박 대통령에게 수시로 보고하는 등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장성택 처형 직후 열린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김 실장을 통해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게 잘 대비하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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