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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김무성 회동…후보단일화 '공감'

입력 2017-03-22 15:44

洪 "대선 후 당 통합하자" 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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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대선 후 당 통합하자" 金 "…"

홍준표-김무성 회동…후보단일화 '공감'


홍준표-김무성 회동…후보단일화 '공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중 한 명인 홍준표 경남지사와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지난주 회동을 한 사실이 22일 뒤늦게 확인됐다.

홍 지사는 이날 부산 동구 평화의 소녀상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과 둘이 만나서 식사를 했다. 김 대표와 저는 15대에 같이 들어간 국회 동기"라며 "우리가 별거하고 있는데 아직 이혼한 것은 아니다. 걸림돌만 조금 정리되면 합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어 "대선 전에 당을 합치기는 시간상 어렵지 않느냐. 그래서 후보는 단일화하는 것이 옳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그다음에 대선 후에 집권을 해 당을 통합하자고 말했는데 김 대표는 거기에 대해 가타부타 안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과 가까운 김성태 바른정당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홍 지사와 김 의원이 15일 만났다"며 "정치인들은 선거를 앞두고 누구든 다 만난다"고 말했다.

한편 홍 지사는 그동안 바른정당을 포함한 범보수 대선주자와의 단일화를 주장해왔고, 바른정당 대선주자들 역시 후보단일화 필요성에 어느정도 공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바른정당이 김 의원에게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기로 의견을 모은 만큼 홍 지사가 자유한국당 후보로 확정될 경우 4월 초 본격적인 후보단일화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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