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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측 "반기문 팬클럽의 지지 선언, 진심으로 환영한다"

입력 2017-04-09 16:29

반딧불이·글로벌 시민포럼 "안철수가 대한민국 희망 만들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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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글로벌 시민포럼 "안철수가 대한민국 희망 만들어주길"

안철수 측 "반기문 팬클럽의 지지 선언, 진심으로 환영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은 9일 일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팬클럽이 안 후보 지지 선언을 한 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 캠프 김세환 부대변인은 이같이 말하며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해, 그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해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 부대변인은 "안 후보는 더 많은 국민과 손잡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다"며 "오직 국민을 위해, 국민을 믿고, 국민만 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안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안 후보는 "반기문 전 총장께서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외교적 자산"이라며 "반 전 총장과 같은 분이 차기 정부에서 외교특사로서 얽혀있는 외교현안을 푸는 데 역할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이날 반 전 총장의 팬클럽인 '반딧불이'와 '글로벌 시민포럼' 주요 임원진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반딧불이와 글로벌 시민포럼 주요 임원진은 반 전 총장의 중도 대통합 새정치를 계승할 대통령 후보로 안철수 후보가 적임자라는 판단 하에 안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번에 치러지는 대선에서조차 '산업화 친박'과 '민주화 친문'이라는 과거 집단들의 패권싸움으로 결론이 난다면, 대한민국 장래는 암울하기 그지없다"며 "적폐청산이라는 미명하에 또다른 적폐집단이 국가를 지배하는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고 친박과 친문을 동시에 겨냥했다.

그러면서 "글로벌화를 이끌어왔던 반 전 총장이 우리의 희망이었듯이, 벤처기업을 이끈 안 후보가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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