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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 미사일 10발…북한, 핵 탑재 겨냥 개량 가능성

입력 2014-03-04 08:05 수정 2014-05-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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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3일)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추가 발사했습니다. 각종 미사일과 방사포까지 최근 열흘간 총 10발을 쐈는데요. 이번에는 핵 탑재를 겨냥해 성능을 개량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용환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북한이 오전 6시 19분부터 10분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스커드 계열로 보이는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거리는 약 500㎞였습니다.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중인 지난달 21일, 수도권을 사정 범위에 두는 장거리 방사포 4발을 발사한데 이어 27일엔 220㎞를 날아간 단거리 탄도 미사일 4발 등 최근 열흘간 10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발사체의 종류와 거리를 달리하며 무력시위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는 겁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 행위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 범주에 들어갑니다.]

특히 남한 전역을 직접 타격할 수 있고 탄두 파괴력이 큰 스커드C형이라는 점에서 단순 도발 이상의 위협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박휘락/국민대 교수 : 스커드미사일은 (1기당) 40억원에 달하는 비싼 무기입니다. 비밀 바이어에 대한 판촉용이거나 핵무기 탑재를 위한 성능 테스트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비상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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