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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오랜 친구로 생각" 미리 레드카펫 까는 중국

입력 2013-06-26 21:20 수정 2013-06-2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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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 대통령을 맞이하는 중국의 분위기는 역대 어느 대통령 보다 뜨겁습니다.

정용환 특파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을 하루 앞두고 중국 언론이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주로 박 대통령이 중국어를 할 수 있다는 점과 중국 고전 및 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헤이룽장TV 앵커 : 국가를 배우자로 생각하고 중국어를 할 수 있으며 중국 철학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 세가지 기준에 부합하는 유일한 국가 정상은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입니다.]

중국 국민들의 높은 관심 때문인지 자서전과 전기,일기 번역서 등 박 대통령 관련 책도 7가지나 출간됐습니다.

[베이징 주민 : 중국의 고전문학과 중용 철학에도 조예가 깊은 것 같아요. 처신과 언행에서 비교적 외유내강형 성격이고요.]

중국 정부도 박 대통령을 오랜 친구라 칭하는 극진한 환영사로 미리 레드카펫을 깔았습니다.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우리는 줄곧 박근혜 대통령을 중국인의 오랜 친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박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후 미국에 이어 일본을 먼저 방문해온 관례를 깨고 처음으로 중국부터 찾는 점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그간 한국은 대미외교에 비해 대중 외교에서는 정상 간에 '인간적 유대 관계'가 약했다는 평가가 많았는데요.

이번 회담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강력한 신뢰 관계를 구축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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