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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보고 놀란 청와대…방중 수행단 기강잡기 실시

입력 2013-06-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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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으로 스타일을 구겼습니다. 이번 중국 방문을 앞두고 청와대는 수행원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윤리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악몽을 두번 꿀 순 없겠죠.

조민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일찌감치 대통령의 수행단을 돕는 현지 인턴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해 뽑았습니다.

남자 수행원은 남자 인턴이 여자 수행원은 여자 인턴이 업무를 돕도록 해 윤창중 성추행 사건의 재발을 막자는 취지에서입니다.

만에 하나, 유사사건이 또 다시 발생하면 관련 수석 전원의 책임을 묻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박근혜/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 5월 31일) : 이번 사건(윤창중 사건)을 계기로 비서실 등 청와대 직원들의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면 관련 수석들도 모두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엄격한 '보고 체계'도 만들었습니다.

불가피하게 수행단을 이탈하게 될 경우 수행단장을 맡은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의 허락을 구해야 합니다.

윤창중 사건 때는 조기 귀국이 문제가 됐던 만큼 "주재국 법규 위반 사건 발생할 경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귀국을 보류한다"는 수칙도 만들었습니다.

2차 음주나 발 마사지 등 유사업소 출입, 현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동이나 성희롱은 일체 금지되는 건 물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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