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안희정 "대연정론, 다수파가 국가 이끄는 헌법적 제안"

입력 2017-02-08 17:02

"군 복무 단축? 국방력 청사진이 먼저"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군 복무 단축? 국방력 청사진이 먼저"

안희정 "대연정론, 다수파가 국가 이끄는 헌법적 제안"


안희정 충남지사는 8일 대연정론에 대해 "다수파가 국가를 이끌겠다는 지극히 당연한 헌법적인 제안"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미래재단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오늘날 의회는 물리적 몸싸움은 막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합의를 위해 필요한 어떤 것도 신속하게 하지 못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도 논의를 주도적으로 하겠지만 정당이 강령과 목표를 가지고 '우리당이 집권하면 이렇게 하겠다'고 각 정당과 끊임없이 협상해야 한다"면서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는 의회를 만들지 않고서는 노동시장 개편 등이 법률 하나로 될 게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협치가 헌법의 정신이고 헌법 정신에 따라서 차기 정부는 의회 다수 정당의 연합에 따라 한 걸음이든 두 걸음이든 힘을 모으자는 것이 저의 연정 제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군복무 단축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가 어떤 국방력을 가질지 국방력의 청사진을 먼저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국방 혁신의 목표를 정해서 군 혁신을 향한 플랜과 전략을 말하는 게 먼저"라며 "지금 당장 병력과 군복무 기간을 몇 개월 늘리고 줄이는 게 이 논쟁의 처음과 끝이 되면 안 된다"라고 역설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앞서가는 문재인·안희정…'같은 뿌리 다른 정책' 주목 '대연정론' 앞세운 안희정, 당내 경선에 어떤 영향 미칠까? 이재명 시장 "적폐 청산 앞두고서…" 대연정 거듭 비판 안희정 상승세에 비문계 가세…'대연정론' 논란 지속 상승세 탄 안희정, 대연정론 논란도…치열한 대선판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