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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고속도로 '시속 250km' 광란의 질주

입력 2016-03-1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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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광란의 질주를 벌인 사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지난달, 인천공항 고속도로입니다. 차량 두 대가 무서운 속도로 지나가는데요. 인터넷 외제차 동호회 회원들이 시속 250km 가까이 달리며 경쟁을 벌인 겁니다.

속도를 이기지 못한 한 차량은 미끄러지며 방호벽에 부딪힌 후에 뒤따르던 차와도 부딪혔는데요, 이들은 사고가 났는데도 태연하게 목적지에 모여서 운전기술을 공유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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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세워진 차량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차량 운전자가 자신을 치고 지나갔는데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30대 김모씨가 차에 불을 지른 겁니다.

운전자를 폭행하고 차를 부수는 것도 모자라 옷에 불을 붙여 차 안으로 던져넣었는데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피해 차량의 운전자는 난동을 부리는 김씨를 피해 차에서 내려서 화를 면했는데요, 경찰은 방화혐의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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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9일) 오후, 부산의 한 도로입니다. 뭔가 쿵하고 땅으로 떨어지는데요.

바로 옆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땅에 말뚝을 박는 43m짜리 항타기가 쓰러진 겁니다.

차량 2대를 덮치면서 차에 타고 있던 승객 4명이 크게 다쳤는데요. 경찰은 최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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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을 통해 중국에서 들여온 물건들이 상자 째 한가득 입니다.

중국에서 제조한 가짜 육군 특전사 신형 방한복이 들어있는데요, 360벌이나 됩니다.

그냥 봐서는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정품과 비슷한데요. 이 가짜 방한복을 제조, 유통하려던 군수품업자 2명이 적발됐습니다.

제조원가 3만8천원 짜리를 32만원에 팔려고 했는데요.

경찰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전투복은 모두 가짜고, 유사 전투복을 판매하거나 입는 것은 모두 불법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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