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메르스 사망자 35명으로 늘어…치사율 18.8%

입력 2015-07-08 13:3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8일 오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 1명이 숨져 사망자가 35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33번(70) 확진자가 숨졌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민간 구급차 운전자로 지난 5월 27~29일 사이 응급실에 입원해 있던 '슈퍼 전파자' 14번(35)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방역당국이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며 감염 환자에 의해 바이러스에 노출된 날로부터 25일이나 지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치료 '골든타임'을 놓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국은 현재까지 기저질환은 없지만 나이가 70세로 고령이라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사망 집계에는 전날 숨진 177번(50·여) 환자도 포함됐다.

이 환자는 14번 환자가 머물렀던 지난 5월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받은 후 입원 격리하던 중 6월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림프종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면역력 저하로 결핵도 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까지 확진자는 186명으로 이 중 35명이 숨져 치사율은 18.8%로 높아졌다.

(뉴시스)

관련기사

메르스 첫 진원지 '평택성모' 38일 만에 다시 문 열어 메르스 사망자 8일만에 발생…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0' 격리해제 됐던 50대 여성, 메르스 확진…감염경로 의문 전국 학교 '메르스 휴업' 완전 종결…5일 현재 '0'개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