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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남부서 규모 7.2 강진…350㎞ 밖 수도까지 '흔들'

입력 2018-02-17 15:25

외교당국 "한국인 인명 피해 확인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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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당국 "한국인 인명 피해 확인된 바 없어"

[앵커]

멕시코 남부의 태평양 인근 오악 사카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여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백km 떨어진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진동에 놀란 시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박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무실의 전등이 흔들리고 놀란 직원들은 일제히 벽을 따라 서있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차들은 멈춰서고 운전자들은 차에서 내려 주변을 둘러봅니다.

건물에 있던 시민들은 깜짝 놀라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멕시코시티 주민 : 지진이 느껴졌어요. 그래서 건물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일어나 다 같이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낮,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의 피노테파 드 돈 루이스 인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350km 떨어진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진원의 깊이가 24.6km라고 밝혔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오악사카주의 피해 상황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이 지역엔 규모 5 이상의 강력한 여진이 이어져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우리 외교당국은 "현재까지 교민 등 한국인 인명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며 "각지의 교민들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안전과 피해상황을 확인한 결과, 별다른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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