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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백신 맞았으면 마스크 벗으세요"

입력 2021-05-15 15:42 수정 2021-05-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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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마트인 월마트가 앞으로 백신을 맞은 손님에게 매장 안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현지시간으로 14일부터 이같은 방침을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월마트 직원들은 백신을 맞고 2주가 지난 뒤부터 마스크를 벗게 되며, 이 지침은 18일부터 시행됩니다. 월마트는 또 백신을 맞은 직원에게는 75달러, 우리 돈으로 약 8만 원 정도의 장려금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월마트는 지난해 7월부터 매장 고객에게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백신을 맞을 경우 대부분의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며 방역 방침을 변경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길 원하면, 해당 지역의 전염 강도와 백신 보급 정도를 모두 고려한 맥락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사실상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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