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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투쟁 대장정"…한국당, 부산 자갈치시장서 출정식

입력 2019-05-07 21:16 수정 2019-05-07 22:43

임시국회 마지막 날, 장외로…
출정식 열린 자갈치시장 '정기 휴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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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마지막 날, 장외로…
출정식 열린 자갈치시장 '정기 휴무일'


[앵커]

4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날인 오늘(7일) 자유한국당은 '민생 대장정'이라는 이름을 달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오늘) : 이곳 자갈치시장에서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민생 대장정을 출발합니다.]

네, 공교롭게도 오늘 자갈치 시장은 쉬는 날이었습니다. 현장에는 대부분 지지자들만 모였습니다. 한국당은 장외 투쟁의 명분으로 '민생'을 앞세웠지요. 그러나 직접적인 계기는 패스트트랙, 우리 말로는 '신속처리대상안건' 지정 문제입니다. 이번에 올라간 법안은 선거제 개편과 수사권 조정 문제입니다. 때문에 '민생 투어' 주장은 억지라는 것이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지적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한국당은 왜 거리로 나선 것인가.

먼저 임소라 기자의 보도를 보시고 배경을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황교안 대표는 '민생투쟁 대장정'이라는 간판을 내걸었습니다.

한국당은 19일간 전국을 돌며 정부를 비판하는 현장 행보라고 설명했습니다.

출정식은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름은 민생 투어지만 구호는 '좌파 독재 타도'에 맞춰져 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더 이상 국회에서의 투쟁만으로는 문재인 정권의 좌파독재를 막아낼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북한 눈치를 본다는 주장도 이어집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5천만 국민이 북한의 핵 인질이 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런 정권을 믿고 과연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가.]

쉬는 날인 오늘 자갈치 시장의 행사장에는 시장 상인과 손님 대신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지지자 등이 몰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오늘 성명을 내고 황 대표의 부산 방문이 "막말로 얼룩진 거리의 파티" "대권 놀음"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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