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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 만지고 싶어" …경찰 '성희롱 단톡방' 조사한다

입력 2021-05-11 11:28 수정 2021-05-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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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쳐〉〈사진-JTBC 캡쳐〉
현직 남성 경찰관들이 단체 대화방에서 동료 여성 경찰관들을 성희롱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1일) 경찰청은 서울경찰청 소속 A 경위, 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B 경장, 서울의 한 파출소 소속 C 경사 등 3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8년 동료 여경을 준강간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형의 확정판결을 받은 전직 경찰관 D 씨와 단체 대화방에서 성적인 대화를 주고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단체 대화방에는 동료 여경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엉덩이가 예쁘다. 한번 만져보고 싶다", "여경이 뒤탈이 없어서 좋다", "지구대 여경들이랑 다 자볼까" 등의 메시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청은 단체 대화방 기록 등 자료를 확보하고 진상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경찰관들에게 징계 등의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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