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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늘 미사일 발사한 듯…스가 "일본으로 날아온 미사일 확인 안돼"

입력 2017-03-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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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늘 미사일 발사한 듯…스가 "일본으로 날아온 미사일 확인 안돼"


북한이 22일 오전 7시께 동해안 원산 부근에서 미사일 여러발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보도했다

통신은 미사일 종류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미사일 발사가 실패했다는 정보도 있어 방위성 등이 분석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가능성과 관련해 "우리나라(일본)로 날아오는 미사일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안전보장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어 "구체적인 정보 내용 및 분석 등에 대해서는 사안의 성질상 코멘트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또 북한의 동향에 대해서는 최대한 감시체제를 유지하면서 "긴장감을 갖고 대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 군 당국은 22일 북한이 이날 오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일본 교도통신 보도와 관련, "북한의 미사일은 정상적으로 발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미는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세부적인 내용은 현재 확인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22일 AP통신은 복수의 미국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위성과 무인기 등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치 이동 등이 확인됐다"며 북한이 며칠 내에 원산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해 4~6월 원산 부근에서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을 총 6발 발사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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