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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로 확산되는 IS 공포…한국도 안전 장담 못해

입력 2015-02-0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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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S가 또 다른 맞교환 인질로 삼았었던 요르단 조종사도 살해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IS 격퇴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한 나라들, 어느 나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용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IS는 지난해에만 미국인 3명과 영국인 2명 등 모두 6명의 인질을 살해했습니다.

IS가 인질로 잡고 있는 요르단 조종사도 지난달 30일 이미 살해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고토 겐지/추정 음성 : (이라크 모술 시간 29일 일몰까지) 사지다 알 리샤위를 터키 국경으로 데려오지 않을 경우 나와 요르단 조종사는 즉각 살해될 것입니다.]

IS가 요르단 조종사보다 일본인 인질 영상을 먼저 공개한 건, 군사적 동맹국뿐 아니라, 간접 지원국에도 경고를 보낸 것이란 분석입니다.

반IS 동맹국들 간에 균열을 노리고 있다는 겁니다.

[조시 로긴/블룸버그 칼럼니스트 : IS는 매우 정교한 작전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성공하면서, 지상전에서 승리하지 못해도 선전전에서는 이기고 있습니다.]

한국은 지금까지 시리아와 이라크 난민 지원 명목으로 184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00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일본이 IS 대책비로 밝힌 2억 달러에 크게 못미치지만, IS가 빌미를 삼을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IS가 거점인 시리아 코바니에서 패배한 것을 인정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라크 주요 전략지에서도 전황이 불리해질 경우 동맹국의 인질 추가 살해 등 공포 선전술이 더욱 기승을 부릴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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