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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새벽 귀국…남북 '핫라인' 가동 예상

입력 2018-05-2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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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오늘(24일) 새벽 귀국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비핵화 구상을 직접 듣고 돌아온 만큼 곧바로 대북 접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핫라인 통화도 예상됩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새벽 1박 4일 간의 미국 워싱턴 방문을 마치고 성남 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문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갖고, 북미 정상회담의 차질 없는 진행에 최선을 다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비핵화 구상까지 듣고 온 만큼, 적극적인 대북 접촉이 이뤄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도 회담 직후 한미 군사훈련이 끝나면 남북 대화가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다" 면서도 "여러 가지 분석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같이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나온 발언인 만큼 남북간 물밑 조율이 이뤄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남북 대화가 재개된다면 미뤄지고 있는 정상간의 핫라인 통화가 그 시작이 될 거란 관측입니다.

[이기동/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중단 국면을 재개하자는 의사 전달하려면 25일을 전후로 핫라인 통화가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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