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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획정 협상, 또 결렬…8일 본회의 통과 무산 위기

입력 2016-01-0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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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구획정위로 넘어간 선거구 논의가 어젯밤(2일) 또 결렬이 됐는데요. 선거구 공백 사태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홈페이지. '부산 영도구'의 국회의원으로 나와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블로그는 '부산 사상구' 국회의원으로 소개합니다.

엄밀히 따지면 잘못된 표기입니다.

연말까지 여야가 선거구 재획정을 합의하지 못해 현행 246개 선거구가 모두 무효가 됐기 때문입니다.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정말 더블 민주당입니다. 당대표, 원내대표 생각이 다릅니다.]

[이종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10가지(제안)를 모두 다 거절한 새누리당이 참…]

어젯밤 선거구획정위는 각 권역의 의석수를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여야 추천 의원들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 아무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다음 회의 날짜조차 못잡았습니다.

이 때문에 정의화 국회의장이 마련한 선거구 획정안 5일 제출, 8일 본회의 통과라는 계획은 무산될 위기입니다.

현재 선관위는 선거구 공백에도 불구하고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을 임시 방편으로 묵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되면 법적 근거가 없는 선거운동에 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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