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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것 봐 크다 크다"…가자미 낚고 회로 더위 '싹'

입력 2014-08-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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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동해안에선 가자미 배낚시가 제철인데요. 손맛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박용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채비를 끝낸 낚시꾼이 낚싯줄을 바다에 던져 넣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묵직한 가자미가 걸려 올라오면서 탄성이 터집니다.

[오 이것 봐 크다 크다.]

쉴 새 없이 잡히는 가자미 낚시를 즐기느라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신상진/경기 안산시 갈산동 : 가자미가 한번에 두 마리씩 엄청 많이 올라와서 기분도 좋고 식구들도 즐거워합니다.]

두 시간 동안 배낚시를 즐기는데 4인 기준 12만 원가량이고 낚시 도구도 준비돼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입니다.

갓 잡아올린 싱싱한 가자미는 즉석에서 회로 맛볼수 있습니다.

뼈채로 썰어 먹는 가자미회는 초고추장만 곁들이면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습니다.

[함영아/경기 안산시 갈산동 : 선상에서 직접 잡아먹으니까 쫀득쫀득 고소하니 아주 맛있어요. 최고예요.]

갖은 채소와 양념으로 버무린 회무침, 시원한 가자미물회는 더위를 식혀줍니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고등어나 꽁치에 비해 지방질이 낮은 가자미는 늦가을까지 꾸준히 잡힙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가자미 배낚시가 동해안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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