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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과일 여왕…무더위 입맛 살리는 제주 애플망고

입력 2014-07-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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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껍질이 빨간 망고, '애플망고'라고 하는데요. 제주에서 '애플망고' 수확이 한창입니다. 제철을 맞아 맛은 더 좋아지고 가격은 내려갔다고 합니다.

제주 최충일 기자입니다.

[기자]

비닐하우스 안에 빨갛게 익은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당도가 높아 과일의 여왕으로 불리는 애플망고입니다.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과일이지만 제주에서도 수확량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이연숙/망고농장 대표 : 지하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공기를 이용해서 농사재배를 하기 때문에 최상품이 많이 나오고요, 기름값이 많이 절약됩니다.]

제주는 전국 애플망고 생산량의 95%를 차지합니다.

현재 60여 농가가 30만 제곱미터에서 재배하는데 지난해 311톤이 팔렸고 올해는 400여 톤이 수확될 전망입니다.

제주 애플망고는 5미터까지 자라는 나무를 1미터 내외로 잘라 수확이 편하고 햇빛을 골고루 받아 품질이 우수합니다.

출하량이 늘면서 두세 달 전보다 가격도 절반정도로 떨어져 kg당 2~3만 원에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얼음을 섞어 빙수로 만들어 먹으면 여름철 더위를 날리기에 좋습니다.

수입망고보다 달고 식감도 좋아 인기입니다.

[이준용/제주시 노형동 : 여름의 제철과일인 애플망고가 비타민이 풍부하다는데 아주 상큼하고 맛이 입에서 당기는 게 상당히 좋습니다.]

향긋한 애플망고가 무더위 입맛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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