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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부동향] 로드먼, 친구 김정은 못 만난 이유는

입력 2013-12-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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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로드먼이 '친구'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못 만나고 북한을 떠났다.

23일 방송된 JTBC '정관용 라이브'에서는 대남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북한의 내부동향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로드먼은 NBA 은퇴 선수들과 북한 농구선수 간 친선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19일 평양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는 나흘 간의 일정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보지 못한 채 23일 출국했다.

세 번째 방북을 마친 로드맨은 북한을 떠나기 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을 만나지 못 한다고 해서 1월 8월 생일에 평양을 다시 찾는 계획이 무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김정은과 로드맨의 만남이 불발된 데 대해 이영중 중앙일보 북한 담당기자는 "로드맨의 이번 방북은 연습게임이었고, 1월 8일 김정은 생일에 큰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영종 기자는 "12월 17일 김정일 2주기 이후 북한 관영매체에서 장성택과 처형 관련된 소식이 사라졌다"며 "이후 1월 1일 신년사로 새로운 방향전환을 하고 8일 이벤트를 통해 무언가 보여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성택 처형'으로 북한 내 엘리트에 경종을 울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최근 우상화 노래를 발표하고, 스포츠 경기를 활성화 하는 등 공포정치를 일단락하고 자애롭고 관대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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