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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처조카 테러 위협에 밀착경호…비상경계 소동

입력 2015-03-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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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S를 비롯한 이슬람 무장조직들이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측근들에 대해 공격을 하겠다는 위협을 했었죠. 대학 농구선수인 오바마 대통령의 처조카를 테러하려한다는 첩보가 입수돼서 경기장 주변에서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테러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상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농구선수로 활약 중인 레슬리 로빈슨.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의 조카로 오바마의 각별한 사랑도 받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역시 농구광이기 때문인데 지난주 토요일엔 직접 조카가 뛰는 경기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대학농구 챔피언십 경기를 뛰고 있는 로빈슨을 누군가 노리고 있다는
첩보가 입수됐습니다.

총을 가진 남성이 로빈슨을 공격하려 한다는 내용의 제보 전화 메시지가 어제(24일) 경기가 예정된 매릴랜드 대학측에 입수된 겁니다.

경찰은 농구장 주변을 검문검색하고 로빈슨 주변도 24시간 밀착 경호했습니다.

[코트니 방가르트 코치/프린스턴대 농구팀 : 레슬리는 안전하게 락커룸에 있습니다. 그는 우리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입니다.]

다행히 테러 기도는 없었지만, 경찰은 당분간 로빈슨의 안전을 위해 주변 경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수사당국이 긴장하는 건 최근 IS 같은 테러집단들이 오바마 대통령과 측근들에 대한 공격을 공언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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