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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총파업·전교조는 연가 투쟁…정부 "엄중 대응"

입력 2015-04-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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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정치권에서 진행 중인 공무원 연금 개혁에 반발해 내일(24일) 전국공무원노조는 총파업을, 전국교직원노조는 연가 투쟁을 각각 벌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공무원의 파업은 불법이라며 엄중 대응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공노의 파업과 전교조의 연가 투쟁은 내일 민주노총의 총파업과 연대해 이뤄집니다.

민주노총은 노동시장 구조 개편 저지와 최저임금 인상 등을 목표로 내걸고 내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총력 투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전공노와 전교조는 이에 더해 공무원 연금 개혁 반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공노는 내일 오전 지부별로 비상총회를 연 뒤 오후엔 지역별로 민주노총 집회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총파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정용천 대변인/전국공무원노동조합 : 공무원연금이 개악되면 공적연금 전반이 무너지고 이로 인해 국민들의 노후도 없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총파업에 나서게 된 것입니다.]

전교조도 소속 조합원 1만여명이 내일 한꺼번에 휴가를 내고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집회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참가 공무원 전원을 징계 및 사법처리키로 했습니다.

[정종섭 장관/행정자치부 : 공무원들이 (법령에서)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파업을 강행한다면, 이는 국가와 국민에 대한 도전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교육부는 앞서 전교조의 연가투쟁 찬반 투표를 주도한 지도부 24명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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