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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땅 밟은 교황…자본주의 심장서 던질 메시지는?

입력 2015-09-2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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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바 방문을 마친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23일)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그간 진보적 발언으로 가톨릭은 물론 국제사회 전체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온 교황이 자본주의의 심장인 미국에선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평생 처음으로 미국 땅을 밟은 프란치스코 교황. 모자를 벗어들곤 따뜻한 미소로 환영 나온 인파에 답례합니다.

[프란치스코, 프란치스코! 미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공항에서 기다리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와 두 딸, 그리고 조 바이든 부통령 부부는 교황을 극진히 맞았습니다.

공항엔 레드카펫이 깔렸고, 의장대 28명이 도열했습니다.

이어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할 때 교황은 방탄차 대신 소형차에 올라 평소처럼 서민적인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5박 6일의 방미 일정 동안 프란치스코 교황은 24일 미국 의회에서 교황으론 사상 첫 연설을 하고, 25일엔 유엔총회 연단에도 섭니다.

그간 자본주의에 비판적인 메시지를 여러 차례 내놓았던 교황이 과연 자본주의의 중심인 미국에서 어떤 내용의 연설을 할지가 큰 관심사입니다.

앞서 교황은 기내 간담회에서 사회주의자가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을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나는 교회의 사회적 교리에 있는 것 이상을 말한 적이 결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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