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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 판세 속 '역대급 투표율'…국민의힘 최종 승자는?

입력 2021-11-02 19:53 수정 2021-11-0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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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금요일에 결정됩니다. 당원 투표, 오늘(2일)이 둘째날이었는데 누적 투표율이 50%를 넘었습니다. 내일부터는 이틀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도 시작됩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원 누적 투표율은 54.4%입니다.

지난 2차 컷오프의 최종 투표율인 49.9%를 이미 넘었습니다.

2017년 모바일 투표가 도입된 이후 최고치입니다.

당원 투표는 4일까지 이틀간 더 이어집니다.

내일부터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시작됩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여론조사와 당원투표 결과를 절반씩 반영해 결정합니다.

윤석열, 홍준표 후보의 양강구도 속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초박빙 상황입니다.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당원 투표에서 윤석열 후보가 더 나오고, 일반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후보가 좀 더 우세하면…지금 상황은 워낙 호각지세이기 때문에요.]

이 때문에 후보들은 서로 다른 전략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고향 충청을 방문했습니다.

시장을 찾았고 당원간담회도 열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우리 국민의힘의 발전을 위해서,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서 여러분과 함께 뛰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이제 여론조사를 대비해, 캐스팅보트인 충청도의 중도 민심을 잡겠다"고 했습니다.

반면 당심이 열세인 홍준표 후보는 보수 텃밭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어제 대구에 이어 오늘 부산을 찾았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여러 여론조사를 통해 보면, 대세는 저 홍준표로 확실히 굳어졌습니다. 홍준표의 압승을 여러분의 손으로 만들어주십시오.]

홍준표 캠프 관계자는 "그동안 산토끼를 잡아왔다면 이젠 막판 집토끼 표심을 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고, 원희룡 후보는 대장동 특검을 촉구하며 도보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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