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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혹 시한폭탄" vs "홍, 막말 외톨이"…막판 '비방전 격화'

입력 2021-10-31 18:16 수정 2021-11-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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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에선 오늘(31일)도, 접전 중인 윤석열·홍준표 후보가 강하게 부딪혔습니다. 홍 후보는 윤 후보에게 "의혹의 시한폭탄을 주렁주렁 달고 있다"고 했고 윤 후보 측은 "막말하는 외톨이"라며 홍 후보를 깎아내렸습니다.

국민의힘 소식은,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닷새 후인 5일 최종 결정됩니다.

내일부터는 투표가 시작됩니다.

신경전은 더 거세졌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문재인 정권이 설치한 의혹의 시한폭탄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후보로는 결코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윤 후보 측도 가만 있지 않았습니다.

홍 후보에게 "막말하는 '독고다이'는 결코 지도자가 될 수 없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고른 일회용 후보"라고 한 겁니다.

윤 후보가 어제 '공천 협박 논란'을 반박했지만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어제) : 확인을 해보니까 전혀 터무니없는 얘기고, 어디 대학교 커뮤니티에다가 글을 올린 그 당사자가 글을 또 내렸다고 하고…]

홍 후보는 오늘 '경선 부정 제보센터'를 출범시키기도 했습니다.

유승민, 원희룡 후보는 양쪽을 모두 겨냥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부인과 장모의 온갖 비리 의혹, 막말, 망언에다 기본적인 상식도 없고 정책도 토론도 준비 안 된 후보로는 도저히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흠결 없고 리스크 없는 원희룡만이 이재명을 굴복시킬 수 있습니다. 국민들은 불안한 후보가 아니라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찾고 있습니다.]

내부 싸움이 너무 격화되자 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각 캠프에 편지를 보내 "품위 있고 절제된 모습이 국민과 당원들에게 더 큰 감동을 준다"며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잠시후인 저녁 7시 30분부터 마지막 토론을 치릅니다.

이런 가운데 제1야당 후보가 정해지기 직전인 내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자신의 세번째 대선 도전을 선언합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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