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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이 동시에 똑같이…'쌍둥이 오버헤드킥' 화제

입력 2019-10-04 21:11 수정 2019-10-0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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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이 동시에 똑같이…'쌍둥이 오버헤드킥' 화제

[앵커]

서커스를 하듯, 몸을 던진 오버헤드킥입니다. 순식간에 공이 날아와 오버헤드킥은 정말 막기 어려운데, 두 선수가 쌍둥이처럼 함께 몸을 날려 문지기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골키퍼를 당황하게 하는 기묘한 공격의 방법들, 백수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 나콘라차시마 2:3 부리람│태국 프로축구 >

골문 앞에서 뒷걸음질치던 선수들이 갑자기 나란히 공중으로 뛰어오릅니다.

똑같은 순간, 똑같은 방향으로 공을 노린 두 선수의 발, 공은 둘 중 한 선수의 발에 맞고 골망을 흔듭니다.

그림상으로는 누구의 발에 맞았는지 분간하기 어려운데, 득점자는 바깥쪽에서 몸을 날린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오버헤드킥은 골대를 등진채, 또 몸을 날려서 공을 발에 맞혀야해 가장 어려운 슛으로 꼽힙니다.

골키퍼도 어디로 날아올 지 알 수 없어 막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두 선수가 동시에 오버헤드킥을 한다면 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때론 페널티킥 작전을 짜기도 합니다.

유럽 축구에선 키커가 앞으로 찰 듯 하면서 옆으로 공을 내주고, 뒤에서 달려온 선수에게 골을 넣도록 도와준 플레이가 나왔습니다.

골키퍼는 깜빡 속아 몸을 이쪽 저쪽으로 날리다 골까지 내줬습니다.

메시같은 축구 스타들이 가끔씩 시도했던 페널티킥인데, 축구에서 펼쳐지는 이런 파격적인 시도들이 골키퍼에겐 혼란을, 팬들에겐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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