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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 취임 후 첫 순방에 한국행…오늘 장관급 회담

입력 2017-02-03 09:14 수정 2017-02-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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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임 후 첫 순방지로 우리나라를 찾은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트럼프 정부에서도 북핵문제가 중요한 현안이라는 걸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오늘(3일)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만납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황교안 권한대행을 만나 먼저 한미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미 국방장관 : 트럼프 정부는 한국이 북한의 도발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양국 간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한국을 택한 것은 1997년 윌리엄 코언 전 장관 이후 20년 만입니다.

이는 북한에 대한 경고는 물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매티스 장관은 이어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트럼프 행정부가 북핵 위협을 최우선 안보현안으로 다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정부에서 북핵문제가 뒷순위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매티스 장관은 오늘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민구 장관과 연이어 회담할 예정입니다.

만 하루만에 황교안 권한대행을 정점으로 한국의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외교안보라인 수뇌부를 모두 만나는 셈입니다.

오후엔 일본을 방문해 한미일 동맹 강화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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