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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23일 한반도 대각선 관통할 듯…강풍·폭우 비상

입력 2018-08-2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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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9호 태풍 '솔릭'이 강한 중형 태풍의 세력을 그대로 유지한 채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수요일인 내일(22일) 밤 제주를 통과한 뒤 목요일 새벽 목포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경로는 어젯밤에 비해 조금 더 서쪽으로 치우치고 있습니다. 솔릭은 남해안에 상륙해서 한반도를 대각선으로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순간 최고 풍속이 초속 40m에 달하고, 비도 시간당 50mm가 넘게 올 거란 전망입니다. 피해가 없도록 지금부터 대비를 잘해야겠습니다.

화요일 아침& 첫 소식,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기상청이 어제 언론 브리핑을 통해 19호 태풍 '솔릭'에 대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솔릭은 내일 밤 제주도를 거쳐 모레 새벽 남해안에 상륙한 뒤 중부지방을 관통해 모레 밤, 한반도를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태풍이 미칠 영향에 대한 예측도 나왔습니다.

솔릭은 내일 오전부터 제주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오후에는 남해안 지방도 영향권에 접어듭니다.

시간당 50mm, 하루 강수량 400mm가 넘는 강한 비와 함께 순간적으로 초속 40m의 강풍이 불 수 있습니다.

내일 밤 남부지방과 모레 새벽 충청도도 태풍의 영향권에 놓이게 됩니다.

모레 오전에는 수도권을 비롯한 강원도까지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전국적으로 30에서 최고 25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내륙에 상륙한 이후에는 한반도 상공의 고온 다습한 공기와 만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도 초속 30m 수준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지금의 예상 경로가 좀 더 서쪽으로 수정될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도 한반도는 여전히 태풍의 동쪽, 즉 '위험반원'에 속할 가능성이 높아 상당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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