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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행사, 하루 앞으로… 대상자 곧 속초 도착

입력 2014-02-19 13:05 수정 2014-02-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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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상봉 대상자들은 내일(20일) 금강산으로 떠나기 위해 속초에 모일 예정입니다. 현장에 오대영 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대영 기자! 오후 2시, 속초에 도착할 예정이죠?


[기자]

네, 이곳 속초 한화리조트가 상당히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적십자사 직원들이 많이 모여들고 있고, 통일부 당국자를 비롯해서 지원 인력들이 오전 9시에 출발해서 이곳 한화리조트에 1시쯤이면 도착합니다.

무엇보다 꿈에 그리고 있는 이산가족분들이 관심인데, 오후 2시까지 이곳에 모이게 됩니다.

2시에 집결한 뒤에는 간단한 건강 검진을 받고, 안보교육을 받으면 다른 특별한 일정은 없습니다.

내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준비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상봉대상자가 83명으로 확정됐죠? 또 한 분이 줄어들었네요?

[기자]

애초에 100명이 계획돼 있었는데,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서서히 줄어들더니 어제 최종 확정된 인원이 83명입니다.

그런데 이 83명 가운데서도 80대 이상의 고령자가 무려 83%나 됩니다.

그래서 건강 문제가 가장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통일부와 적십자사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응급차, 또 의료진을 상시 대기시키고 있고, 금강산 현지에도 파견 보낼 예정입니다.

[앵커]

내일 오후 금강산에 도착하게 될 텐데, 상봉 일정 정리해주시죠.

[기자]

이곳 속초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서 강원도 고성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합니다.

그 뒤에 오후 1시쯤이면 꿈에 그리던 금강산 현지 땅을 밟게 됩니다.

일정이 2박 3일로 1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진행됩니다.

2박3일 일정 동안 6번의 상봉 기회가 주어집니다.

금강산 현지에 눈이 많이 왔다고 합니다. 또 매우 춥다고 합니다.

우리 정부 당국자와 선발대 인원들이 눈 치우는 작업을 그동안 많이 해왔습니다. 그래서 제설작업이 거의 다 마무리가 됐고, 현지 난방 상태도 상당히 양호하기 때문에 행사 진행에는 차질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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