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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이산 상봉, 북한과 정례화 논의할 것"

입력 2014-02-19 08:35 수정 2014-02-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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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서 또 하나의 관심은 정례화 문제입니다. 행사를 주관하는 대한적십자사는 내일 북측 대표를 만나면 이참에 상봉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최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년 4개월만에 재개된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한적십자사는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1차 상봉자들의 평균연령은 85살. 이 중 25명은 90살이 넘습니다.

금강산 지역에 폭설이 내린 만큼 대한적십자사는 고령 상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차질이 없도록 준비했습니다.

[유중근/대한적십자사 총재 : 안전이 중요하고 또 특별히 신경을 더 써야하는 일이 돼서 엠뷸런스, 휠체어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산가족 어렵게 만난 것이기 때문에 잘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의료진 12명과 구급차가 행사장에 동행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헬기 수송 체계도 갖췄습니다.

이번 상봉 행사에 참석하는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JT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 실무접촉단과 상봉행사 정례화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유중근/대한적십자사 총재 : 상봉을 정례화해서 이산가족들이 하루 빨리 만날 수 있게 실무 접촉단들과 함께 의논해서 잘 이루어질 수 있게…]

남북간 신뢰 회복의 첫 단추가 될 이산가족 상봉이 남북 관계 진전에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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