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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권양숙 친척도 특혜"…민주당 "실명 대라"

입력 2017-04-2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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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고용정보원은 문재인 후보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특혜 논란이 불거졌던 곳이지요. 국민의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의 친척도 고용정보원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과 노무현 재단은 사실무근이라면서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는데, 국민의당은 관련 증언이 있다고 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이 의혹을 제기한 것은 권양숙 여사의 먼 친척입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특혜로 채용됐다는 주장입니다.

권재철 전 고용정보원장은 언론과의 접촉에서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노무현재단도 "권양숙 여사와 집안 친인척에게 확인한 결과, 고용정보원에 근무했던 사람은 없다"며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당을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국민의당에서 재반박했습니다. 오늘(25일) 기자회견까지 열었습니다.

[김인원/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 : 권재철 당시 원장은 고용정보원 인사담당자에게 "권모씨가 권양숙 여사가 보낸 사람이다. 영부인의 친척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관련 증언을 확보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수준 낮은 의혹 부풀리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윤관석/더불어민주당 공보단장 : 자신이 있다면 제보자에게 직접 나와서 얘기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특혜를 받았다는 '친척'도 실명을 공개해야 합니다.]

공방이 후보들의 가족을 넘어서 친척까지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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